누가 대학을 그만뒀어?
 근데 그게 뭐 그렇게 큰 이슈가 된거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 것이다. 김예슬학생의 자퇴, 그건 그 학생만의 자퇴로만 끝나지 않았다.  

 트윗을 통해 김예슬학생(?)  책 이 출판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김예슬양이라고 부르겠다 이제.
자퇴를 한지 이제 겨우 한달 만에 그 동안 책 한 권을 썼어?
대단한데! 라고 박수 쳐주고 싶었지만, 뭔가 미심쩍은. 일단 의심하고 보는
이놈의  몹쓸 성격.
하지만, 다음 날 교보문고에 가보니 떡! 하니 발간이 되어있었다. 
사실 떡! 하니라고 하기에도 뭐한 게, 한방에 못 찾았어 점원에게 물어봤더니
구석진 자리에 얇고 작은 책 한 권이 놓여있었다.
김예슬양의 대자보 3장을 읽고 가슴이 뭉클했던 건, 나도 또한 같은 고민을 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사는데 거침이 없었다. 쭈륵쭈륵 읽어 내려갔다. 대자보에서 다 하지 못했던
김예슬양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중간에 툭툭 끊켰다. 집중이. 잘.
경영학과 출신이라 그럴까? 제품에 비유하고 각종 다양한 사물에 비유하면서 
많은 비유법을 활용해 이해를 돕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 그만 내용이 딱딱해져서 
내 집중력을 앗아갔다. 


한번 내려 놓고 두 번 내려 놓고, 
내가 무식하고 멍청해서 멋지게 학교를 나온 김예슬양의 
책을 이해하지 못하는걸까? 다시 책을 덮고 고민을 해본다. 
김예슬양에겐 미안하지만, 나에겐 책이 어려웠다.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건지.. 

어떻게 보면 그저 김예슬양의 자서전 같은 느낌. 


만약에 많은 사람들이 그대의 책을 읽고 많은 생각에 잠겨서
자신만의 뭉클한 무언 갈 찾아가고 그래서 사회가 변했으면 했다는 게 의도였다면, 책이 나오긴 너무 짧은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김예슬양. 나는 당신처럼 그렇게 행동하는 용기는 가지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속에서 딱딱하게 슬퍼할 뿐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행동을 옮기기 위해 움츠려 있는 거라고 나를 위로해 봅니다.

 당신의 용기 있는 행동에 정말 무한한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하지 만, 3장의 대자보 보다 덜한 감동을 준 이 책엔 침을 뱉어주고 싶네요.





나의 감동을 덜하게 해버리고 말았으니깐요.





나의 감동을 덜하게 해버리고 말았으니깐요.





Posted by  MaGaTon(lkiri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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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샤콘느와 트랙백 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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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plancha ghd 2013.04.27 22:50

    전통발효식품으로 쌀 위주인 한국